“공직 일선에서 물러난 퇴물(?)이었는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천지역 퇴직공무원 249명이 모여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상록봉사단을 창단, 지역 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중구(10명)·동구(4명)·남구(35명)·연수구(50명)·남동구(64명)·부평구(38명)·계양구(20명)·서구(28명) 등이다.
이들은 시·군·구 자원봉사센터와 연계, 소외계층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교육·계몽 봉사단은 취약계층 불편·부당 제도개선지원과 맞춤형·긴급 복지 대상 발굴·안내, 정보기기 교육(컴퓨터·스마트폰) 등을 맡고 있다. 관광안내 봉사단은 관광객 대상 인천명소·역사 안내, 시·군·구 지역행사활동 안내, 인천의 뿌리·자긍심 증대 활동 등을 책임지고 있다.
또 시민 편의 봉사단은 유흥지역 유해 환경 개선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방범 활동, 인구밀집지역 환경개선 지원 등을, 권익지원 봉사단은 홀로 사는 노인 지원(노노케어), 소외계층 자살 예방 지원, 인권침해예방활동 및 사기예방·권익 대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들이 시정 경험을 지역사회 발전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만들어진 봉사단체”라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공직자의 모습이고, 이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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