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경기도내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전국의 기업 및 단체 등이 에너지 빈곤층을 돕는데 써달라며 경기도에 난방용품을 비롯해 성금 등을 보내오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소셜벤쳐 기업인 (주)바이맘은 지난 22일 에너지 빈곤층에 지원해달라며 난방텐트 30개(400만원 상당)를 경기도에 보내왔다. 이 텐트는 외풍을 차단하고 온기를 보호하는 기능성 방풍텐트로 간편하게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바이맘이 기탁한 난방텐트는 수원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 등 30가구에 전달됐다.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경기도로부터 대상자를 추천받아 도내 노후 연탄보일러 교체를 지원 중이다. 사랑밭이 진행하는 사업은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조성된 ‘KB사랑의 행복보일러 후원사업’으로 매년 전국 에너지 빈곤층을 대상으로 추진돼 왔으며 경기도는 올해 처음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무한돌봄성금 기탁도 줄을 잇고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1일 직원성금 500여만원을,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경기도회(회장 장석봉)은 지난 22일 임직원이 모은 200만원을 각각 무한돌봄사업에 써달라며 도에 기탁했다.
최원재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