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연예인 장나라, 박보검 등이 명예이사로 활동중인 ’고양시 명랑고양이협동조합’이 시에 이웃돕기 성금 1,132만원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명랑고양이협동조합은 길고양이를 보호하고, 길고양이 때문에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0여명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협동조합으로 길고양이 개체수 조절과 보호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명예이사로 활동 중인 연예인 장나라, 박보검 외 다수의 연예인들이 아끼던 소장품을 기증한 후 경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132만원과 장나라씨 개인 기부금 1,000만원을 합쳐 마련됐다.
시는 ‘고양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된 소외계층에 성금을 골고루 배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나라씨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이렇게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나눔을 실천해주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귀한 성금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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