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잔뜩 낀 서해안고속도로서 연쇄추돌, 1명 사망ㆍ11명 부상…“한치 앞도 안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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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해안고속도로 연쇄추돌, 연합뉴스
서해안고속도로 연쇄추돌.

3일 오전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IC 부근에서 차량 16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이모씨(43)가 숨지고 11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광천IC 인근의 가시거리는 50∼100m 수준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22분께 충남 보령시 천북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광천IC 인근에서 강모(48)의 쏘나타 승용차가 앞서가던 서모씨(38)의 K7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강씨의 승용차를 들이받는 등 차량 16대가 시간을 두고 순차적으로 추돌했다.

숨진 이씨는 앞 차량과 부딪친 상황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에 의해 다시 들이받히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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