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올해 경제활력 강화로 3%대 성장 회복할 것”

청와대가 2016년 새해 경제정책 방향으로 3%대 성장률을 회복하고 개혁 성과를 국민이 체감토록 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3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경제활력을 강화해 3%대 정상성장세를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부 전략으로는 거시정책 측면에서 경기회복세 지속을 위한 적극적ㆍ신축적 거시정책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절벽 대응을 위해 1분기 재정을 조기집행하고 공공기관ㆍ민자 등 투자를 확대해 적정수준의 물가와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체감 위주 거시정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내수 회복을 위해선 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규제프리존’을 도입하고 낙후지역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과감한 규제완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망 수출품목을 지원하고 신시장을 개척함으로써 수출 회복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인터넷 은행 영업 개시ㆍ크라우드 펀드 출시 등 금융개혁 성과도 가시화하고, 정원조정 선도대학 선정 등 대학 구조개혁에도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일자리ㆍ창업ㆍ글로벌 수출지 허브로 육성하는 계획과 관광진흥법ㆍ의료해외진출법 입법에 따른 투자의 조기실현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K-Food 산업 등 유망 서비스업 활성화를 위한 세제지원 강화, 청년고용증대세제 시행, 해외취업 촉진,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대 등으로 청년ㆍ여성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청와대는 박근혜정부의 3년간 정책 성과 7가지에 대해 역대 어느 정부도 하지 못한 경제민주화의 실천을 비롯해 공공개혁으로 국가재정을 절약하고 공공기관을 효율화와 창조경제를 통한 창업ㆍ청년 일자리 창출 본격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로 평생 사회안전망 구축, FTA 네트워크 확대, 적극적 경제외교로 해외진출 확대, 뉴스테이ㆍ행복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안정 강화, 농수산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통해 시장개방을 기회로 활용 등이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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