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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지인들과 고스톱판 인천 구의회 의장 도박하다 덜미

승인 2016-01-03 21:10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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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한 구의회 의장이 구청 공무원 등 지인들과 고스톱 도박을 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속칭 ‘고스톱’을 한 혐의(도박)로 모 구의회 A의장(57)과 모 구청 5급 공무원 B씨(56)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같은 구의회 전 의장 C씨(69)는 도박판을 벌인 사무실을 빌려준 혐의(도박방조)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일 밤 11시50분께 인천시 남동구 장수동에 있는 C씨의 사무실에서 판돈 22만 원을 놓고 점당 1천 원짜리 고스톱을 한 혐의다.

 

도박하고 있던 A씨 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같은 동네 선후배끼리 신년회 차 모였다가 가볍게 고스톱을 쳤다”고 진술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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