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탁’ 이상무 화백 작업 도중 별세…전인권밴드의 ‘눈눈눈눈’ 뮤비의 만화컷 유작으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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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상무 화백 별세, 연합뉴스
이상무 화백 별세.

지난 1970~1980년대를 풍미했던 만화 캐릭터 ‘독고탁’을 창조했던 만화가 이상무 화백이 별세한 가운데, 고인의 작품으로 제작하고 있던 전인권밴드의 뮤직비디오가 유작으로 남겨지게 됐다.

고인은 지난 3일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다.

고인은 ‘우정의 마운드’, ‘비둘기 합창’, ‘아홉 개의 빨간 모자’ ‘달려라 꼴찌’ 등 다수의 작품들을 발표했었다.

이런 가운데, 故 이 화백은 최근 전인권의 요청으로 전인권밴드가 지난해 연말 발표한 노래 ‘눈눈눈눈’의 뮤직비디오에 담길 만화 22컷을 그려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젊은 여성이 젊은 남성에게 찾아와 나가자고 조르는 장면과 청춘남녀가 다정하게 어깨를 감싸며 눈이 내리는 골목길을 걷는 뒷모습, 눈송이가 날리는 가운데 연인이 사랑스럽게 마주 보고 입맞춤하는 모습 등을 담았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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