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값 폭락… 제주농민 힘내세요 이마트, 일주일간 20% 할인 판매

이마트가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간 제주 감귤 6.5㎏ 한 상자를 20% 할인한 1만800원에 판매한다. 이번 할인은 감귤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제주 농민들을 돕고자 마련됐다.

 

제주 감귤은 이상 기후로 제때 수확하지 못해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이달 들어 수확이 본격화하며 감귤 물량이 쏟아지고 있으나 시장 반응이 냉랭한 상황이다.

 

 이마트에서는 올해 들어 감귤 가격이 지난달보다 11% 하락했으나 판매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제주도에서는 수확을 포기한 농민들의 산지 폐기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총 720t 규모의 감귤을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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