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수면 위 고개 내민 식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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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로 간신히 고개를 내민 식물들이 마치 죽은 듯 고개를 떨구고 있다. 한 겨울 찬바람이 깜박 속아 비켜가도록. 따뜻한 봄바람이 찾아오면 물속 뿌리에서부터 생기를 띠며 푸르고 건장한 본모습을 되찾으리라. 김시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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