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동 예비군 훈련장 산곡동 이전 민원해소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이 산곡동으로 이전한다.

 

6일 최원식 국회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19년 부평구 산곡동에 들어설 인천 예비군훈련대 창설에 맞춰 계양, 신공촌, 김포, 주안, 공촌, 부천 등 6개 예비군훈련장이 인천훈련대로 통합된다. 

그동안 계산동 예비군훈련장에서 하는 사격훈련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은 물론 훈련장 인근 경인여대 학생들이 극심한 소음피해에 노출, 고충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국방부의 이전계획이 실행되면 주민들의 소음피해 민원이 최소화되고, 경인여대 학생들의 교육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훈련장은 오는 2017년 인천훈련대 훈련장 시설 설계를 시작으로 2019년까지 훈련대 시설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2019년 12월 인천훈련대를 창설하고, 2020년 3월 인천훈련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계양훈련장을 포함한 현 예비군 훈련장 6곳이 산곡동 인천훈련대로 통합, 기존 6개 훈련장에서 실시되던 예비군 훈련은 모두 인천훈련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최원식 의원은 “1983년 훈련장 개소 이후 30년 넘게 지역 주민과 경인여대 학생들이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려왔다”며 “2019년에 예정된 이전이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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