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의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 양산모델이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는 CES 기조 연설을 통해 “쉐보레 볼트EV는 최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기술을 통해 카쉐어링, 내비게이션, 게임 콘텐츠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미래의 기술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 본격 양산에 들어가게 되는 볼트 EV는 1차례 충전으로 320여㎞ 주행이 가능하며 미 연방 보조금 포함, 3만 달러 미만에 시판 가격이 정해져 합리적인 가격까지 겸비했다.
볼트EV는 전기차 주행에 필수적인 주행가능거리 산출을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물론 일기 예보, 운행 시점 등의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 제공하며 개인화된 첨단 스마트 기능을 대거 채택,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볼트EV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스마트폰과 차량이 연동, 불필요한 전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 한다.
쉐보레 한 관계자는 “순수 전기차 볼트는 합리적 가격에 장거리 주행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고객 중심의 IT 기술을 담은 첨단 커넥티비티 기능이 탑재 돼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만 하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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