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개장 29분 만에 7.3% 폭락에 서킷브레이커 또 발동…새해 들어 벌써 네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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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킷브레이커 또 발동, 연합뉴스
서킷브레이커 또 발동.

중국 증시가 7.3%로 폭락하는 등 패닉으로 서킷 브레이커가 또 발동됐다.

개장한 지 29분 만에 거래가 중단되는 짧은 시간 동안 서킷브레이커는 2번이나 내려졌다.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이날 오전 9시43분(이하 현지시각), 지난 6일보다 5.38% 추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뒤 오전 9시59분 다시 발동되면서 이날 주식 거래는 29분 만에 전날보다 7.3% 하락한 3115.89로 마감됐다.

중국은 새해 1일부터 증시 변동성 심화시 시장안정 차원에서 서킷 브레이커를 도입했으며,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에 비해 ±5% 이상 떨어지면 모든 주식 거래를 15분 동안 중단한다.

한편, 이날 주가 폭락은 인민은행이 8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키면서 외국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51% 올린 달러당 6.5646위안으로 고시했었다.

하루 위안화 절하폭으로는 지난해 8월 이후 최대치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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