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옥내 노후 급수관 개량 공사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올해 4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녹물이 나오거나 수압이 약해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소유 건축물의 급수관 개량 공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대상은 세대 당 전용면적 50㎡ 미만의 공동주택, 연면적 80㎡ 미만의 단독주택이며 총 공사비의 50% 이하로 최대 80만원, 공동주택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소유주택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계층 이용건물 을 꾸준히 지원해왔다. 지난해는 3천만원의 예산으로 70가구를 지원했다.
장영도 시 수도시설과장은 “항상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면서도 급수관의 녹물 출수나 누수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생겼으나 이번 공사비 지원을 통해 가정에 깨끗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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