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속 뚫어주는… ‘힐링 Talk’ 할까요? 김제동 ‘노브레이크’·김미경 ‘톡앤쇼’

방송인 김제동·스타강사 김미경 토크계 쌍두마차 성남 관객과 소통
9~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1].jpg

유쾌, 상쾌, 통쾌, 말 그대로 막힌 속을 뻥 뚫어주는 이야기꾼 ‘김제동’과 ‘김미경’이 성남을 찾는다.

 

먼저 김제동은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7>로 오는 9~1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오른다.

 

지난 7년간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리즈를 통해 전국의 관객들과 만난 그는 통렬하고도 재치 있는 화법으로 관객들의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2009년 12월 첫 공연이래 지난해 시즌6 공연까지 231회 공연, 누적 관객 24만9천여 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그.

 

이번 시즌7에서는 토크는 기본, 음악과 영상을 활용한 다채로운 구성으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통의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고향 오빠같은 특유의 수더분함으로 관객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시작 전 관객의 사연을 포스트잇에 적어 게시판에 붙이면, 하나하나 읽고 함께 공감하며 상처를 어루만진다. 무엇보다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와 일에 대한 열정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세상에 지쳐있는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넨다.

 

김미경은 오는 17일 <톡앤쇼 시즌2-다시 힘을 내는 법>으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관객과 만난다.

2.jpg
지난 2014년 시작된 시즌1은 서울공연 전석 매진, 전국 14개 도시, 총 3만여명 관람이라는 흥행 기록을 세우며 30~40대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공연으로 발돋움했다.

 

김미경의 공연은 매 시즌 작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 시즌1에서 ‘나 데리고 사는 법’이라는 주제로 ‘존재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면, 시즌2에서는 ‘다시 힘을 내는 법’을 이야기한다. 꿈을 잃고 방황하는 이들, 잔인한 현실 앞에 주저 앉은 이들에게 삶을 해석하는 해법을 제시한다.

 

23년여 강의 노하우가 담긴 명쾌한 강연과 음악과 영상으로 어우러진 메시지,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다양한 스토리는 이 날의 무대를 진하게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김미경이 직접 작사하고, 프로 작곡가들이 작곡한 정식 발매 음원 3곡을 초청가수와 밴드의 라이브 공연으로 들려준다. 다시 힘을 내 시작하자는 ‘다시 힘을 내’와 스스로를 탓해온 이들을 위로하는 ‘네 잘못이 아니야’, 내 안의 또다른 존재를 일깨우자는 ‘내가 만난 나’는 관객들을 응원한다. 문의 1544-9857 

송시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