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살해하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여자친구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C씨(52)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7일 0시10분께 수원시 장안구의 여자친구 K씨(45)의 집에서 K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함께 죽자”며 보일러실에서 경유를 가져와 방에 뿌리고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C씨가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의 행동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한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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