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 시대 무색… 취업률 95% 18~55세 도민 누구나 지원 가능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의 취업률이 95%로 청년 일자리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7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도내 산업체에 우수 기술 인력을 공급하고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한 양성기관으로 두원공과대학교에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교육은 1년 과정의 디스플레이시스템운용, 마이컴&임베디드과 6개월 과정의 전산응용CAD설계, (컨버전스)웹/앱콘텐츠디자인, 피부에스테틱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까지 수료생 1천240명을 배출했으며 이 중 1천167명이 취업에 성공, 94.1% 취업률을 기록했다.
또 이날 수료식을 마친 교육생 134명 중 103명이 파주 LCD 단지를 비롯한 경기ㆍ서울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도는 내달 말까지 20명 이상이 추가 취업하면 취업률이 95.5%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2월15일까지 모두 165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주민등록상 만 18세부터 55세까지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면접을 통해 입학 가능하다. 교육비와 기숙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월 15만원의 교육수당도 지급한다. 통학생의 경우 월 5만원의 교통비가 추가 지급된다. 개강일은 2월 22일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문의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http://itec.doowon.ac.kr) 또는 경기도 일자리정책과(031-8030-2934),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031-935-7203)로 하면 된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지역별 수요 예측을 통해 미스매치현상을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이 실업난을 이겨내고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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