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에서 반지를 맞추는 척 하다 귀금속을 훔친 일당이 검거됐다.경기 의정부경찰서는 8일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전모(20)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일까지 의정부시에 있는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반지를 들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3회에 걸쳐 27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우정 반지를 맞추러 왔다”며 금은방에 들어가 반지를 진지하게 고르는 척 연기했다. 이후 현금을 인출해 오겠다고 왔다갔다하며 부산을 떨어 가게 주인의 주의가 분산된 사이 반지를 들고 도망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7일 오후 5시께 범행을 저지르고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가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5시간 만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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