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생일 맞아 진행… ‘북 공격땐 3~4배 응징하겠다’ 경고
우리 군이 북한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8일 정오를 기해 최전장 11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작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생일을 맞아 진행된 것으로 북한 체제 비판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반발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미리 예고한 대로 오늘 정오에 최전방 10여 곳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확성기 방송시설이 설치된 최전방 11곳의 지역에 최고경계태세가 내리고 대북 경계·감시·타격 무기도 속속 보강하고 있다.
또한 군은 만약 북한군이 확성기 방송시설을 공격하면 북한군보다 3~4배의 화력을 쏟아부어 응징하겠다고 경고했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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