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6시20분께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12t 타워크레인이 한쪽으로 기우는 사고가 일어나 15시간여 만에 해체됐다.
타워크레인은 높이 60m가량으로 한쪽으로 7도정도 기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주변에 통제선을 설치하고, 인근 왕복 6차로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건설업체 측에서는 곧바로 타워크레인 해체에 돌입, 이날 오후 9시30분께 작업을 완료했다.
통제된 도로는 전면 재개통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시흥시 관계자는 "타워크레인은 3분의 2가량이 해체됐다. 하중이 실리는 부분에 대한 해체를 완료한 것"이라며 "이튿날 오전부터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원인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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