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의회 부의장이 만취 상태로 운전했다가 경찰에 입건됐다.
8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군산시의회 한경봉(46) 부의장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군산시 수송동 롯데마트 인근 6차선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한 부의장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4%였다.
그는 근처 식당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집으로 가려고 운전을 하다가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 깜박 잠이 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 부의장은 도로 가운데에 차량이 멈춘 것을 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그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늦게 와서 운전을 하다가 깜박 졸았던 것 같다. 행동에 신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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