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농어촌 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7억3천만원을 확보, 치매와 치아 건강
사업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5억4천만원을 들여 강화읍의 치매통합지원센터를 증축한다.
통합지원센터에서는 가족상담과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 의료비와 실종노인 위치추적기를 지원하는 등 원스톱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1억9천만원으로 버스를 구입하고 치아 진료 장비를 구축해 ‘찾아가는 구강진료사업’을 벌인다. 버스는 치아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농어촌 곳곳을 누비며 불소 도포나 스케일링 등 간단한 치과 진료를 무료로 한다.
권오준 강화군보건소장은 9일 “강화도에는 의료기반시설이 적은 농어촌 지역이 많은데다 치매노인 수도 점점 늘고 있다”며 “치매통합센터와 구강진료버스가 주민들의 건강 수준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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