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이클맨의 정체는 황제성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던 때… 짜릿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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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복면가왕 사이클맨 황제성, 방송 캡처

‘복면가왕 사이클맨 황제성’

‘복면가왕’사이클맨의 정체는 개그맨 겸 리포터 황제성이었다. 

1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역대급 다크호스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새 복면가수 8인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펼쳐진 1라운드 두 번째 조 대결은 ‘질주본능 사이클맨’과 ‘차가운 도시 원숭이’의 무대였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이문세의 ‘소녀’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사이클맨’은 편안하고 감미로운 음색으로, ‘도시 원숭이’는 R&B 창법으로 잔잔하게 ‘소녀’를 완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59대 40으로 ‘도시 원숭이’가 ‘사이클맨’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후 ‘사이클맨’은 솔로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바로 개그맨 겸 리포터 황제성이었다. 

그는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었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내가 웃을 일이 없었다. 그런게 몇 년간 지속되다 보니 견딜 수 없었다”면서 “그래서 주변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하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황제성은 “다른 종류의 짜릿함이 있었다. 앞으로 평소에도 복면을 쓰고 다닐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복면가왕 사이클맨 황제성,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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