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의원총회에서 확정된 경기도레슬링협회의 2016년도 예산은 1억7천900여만원으로 대한레슬링협회의 보조금이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 1억9천300여만원보다 약 1천400여만원 감액됐다. 또 대의원총회에서는 제62회 경기도체육대회 시범종목 시행을 비롯한 신년도 5개 사업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대의원총회에서는 2015년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 레슬링의 위상을 드높인 함지용(파주 봉일천중), 김인섭(경기체고), 조효철(부천시청) 등 3명에게 우수선수상, 정현우(봉일천중), 김영성(경기체고), 윤창희(부천시청) 감독 등 3명에게 우수지도자상, 이상범 봉일천중 예체능부장에게 공로상, 신현성·이종석 도레슬링협회부회장에게 감사패, 장원규 도레슬링협회 이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배기구 도레슬링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 경기도 레슬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타 시·도에 모범이 됐다”라며 “2016년에도 경기도 레슬링인들이 의기투합해 더욱더 발전하는 경기도레슬링협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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