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민들의 오랜 염원인 ‘일산서구청 신청사’가 올해 안에 착공, 2018년 개청된다.
고양시는 올해 일산서구청 신청사 신축 예산 30억원을 책정한 가운데 하반기 착공해 2018년 5월 개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일산서구청 신청사는 종합운동장 인근인 대화동 2321번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총연면적 1만8천226㎡ 규모로 건립된다. 신청사 신축에 필요한 예산 490억원은 전액 시비로 충당된다.
신청사 신축은 지난 2007년 시작돼 2009년 설계까지 마쳤지만, 정부의 청사 신축 보류 조치로 2009년 추진이 중지됐었다. 이후 2013년 정부 방침이 해제되면서 신청사 건립이 가능해졌지만 시 재정 상황 등과 맞물려 2년여 동안 추진되지 못하다가 올해 첫 삽을 뜨게 됐다. 시는 올해 반영된 예산으로 2009년 나온 설계를 현행 법률에 맞춰 변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계획으로는 2009년 설계를 보완해 올해 하반기에 착공해 2018년 5월 신청사를 개청할 방침”이라며 “신청사가 개청되면 일산서구민들에게 더욱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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