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곳곳 희망 싹트는 나눔물결

광명시, 경영회계高 희망성금 전달
수원·김포서도 불우이웃돕기 동참

▲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최근 모은 바지회 성금을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 측에 전달하고 있다.
신년의 힘찬 기운을 나눔으로 이어가려는 도내 곳곳의 응원과 나눔의 손길이 지난 8일~10일 이어졌다.

 

기부의 축포는 광명시에서 쏘아올렸다. 시는 최근 광명시청 시장실에서 희망성금 전달식을 열고, 양기대 광명시장과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 이견호 교장 및 학생회 일동,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 최효정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경영회계고등학교의 희망성금 60만원을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희망성금은 광명경영회계고 학생회가 2015년 27회 은행제를 기획하면서 단순히 축제를 오락으로 마치지 않기 위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동참’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정하여, 은행제 기간 동안 장애체험활동, 놀이 활동, 친목활동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모은 수익금이다.

 

광주지역 단체 ‘아름다운 동행’ 김순희 회장과 회원 등 20여명은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과 ‘2016년 함께나눔 물품기탁식’을 갖고 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동절기용 아동복 300벌과 모자, 신발류 100여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포시 통진읍사무소(읍장 전종익)와 김포낙우회(회장 이영병)도 같은 날 저소득층 독거노인을 위해 우유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계도 나눔에 손을 보탰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2015 연말 바자회’에서 모금된 성금 140만원을 수원시 휴먼서비스센터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사이버대학교 박영규 총장 등 100여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으로 마련된 이번 바자회 모금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매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된다.

 

한편, 남양주 북부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 대상자인 K할머니(78)의 치료 및 주거비용 마련을 위해 북부희망케어센터가 임대주택 보증금을 지원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이 생필품과 의료비를 지원하며 K씨의 자립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행했다.

지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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