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공화당 선두 주자 트럼프 “북한은 망신거리…中은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개입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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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럼프 북한은 망신거리, 연합뉴스
트럼프 북한은 망신거리.

미국 공화당의 선두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북한을 “망신거리”(A Disgrace)라고 지칭, "중국이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도록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미국의 모 방송에 출연, “이란은 미국이 어리석게 협상, 핵무기를 가질 것으로 보이지만, 북한은 이미 모종의 매우 위험스런 핵무기들을 갖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될 경우 중국에 대해 ‘북핵문제에 개입해 문제를 바로 잡아라. 만일 바로잡지 않으면 곤경에 빠질 것’이라고 말하겠다. 우리는 중국을 상대로 쓸 수 있는 무역의 힘이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기업인이 아니어서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의 환율조작 논란은) 중국이 자국의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위안화 평가 절하를 시도하는 것이다. 미국 기업들이 중국과 경쟁하지 못하도록 만들고 있다. 중국만 그러는 건 아니지만 중국이 (화폐 평가절하를) 가장 심하게 악용하는 나라다. 우리는 중국을 향해 쓸 수 있는 엄청난 경제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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