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북한 정권 갑작스런 붕괴 가능성…한국 금융시스템에도 직접 압박 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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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디스 북한정권, 연합뉴스
무디스 북한정권.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11일(이하 현지시각) 북한정권이 경제ㆍ정치적 압박으로 붕괴될 가능성에 대해 내비쳤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신용전망보고서를 통해 “한국에 있어서는 거대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분석했다.

이어 “북한의 ‘수소탄’ 실험 이후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따른 북한의 격앙된 반응은 외부 정보의 유입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통치를 위협할 수 있다는 데에서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지정학적 돌발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직접적 군사 대치보다는 북한 내부의 정권붕괴로 인해 한국의 금융시스템에 직접적 압박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북한 경제는 아주 허약하고 최근의 관계악화에도 중국을 주축으로 한 외부의 구호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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