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4선·평택갑)는 오는 14일(한국시간) 열리는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의 취임식에 박근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한다고 11일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사 자격으로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됐다”면서 “공식 일정은 13일부터 사흘 동안이다”고 말했다.
그는 12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오는 18일 귀국할 예정이며, 대통령 취임식 참석에 이어 과테말라 신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를 면담해 양국 간 우호협력 심화를 희망하는 박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구 실종 사태가 계속되고 쟁점 법안 처리가 지역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일주일 가량 자리를 비우는 데 대해 “한 달 전에 결정된 일정”이라면서 “국회 운영상 부담이 되면 취소할 생각도 있었는데 큰 틀에서 부담이 없고 외교적 관례상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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