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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軍위안부 직접 사죄 거부…“주한대사관 앞 소녀상 이전될 것으로 생각”

승인 2016-01-12 20:11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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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베 소녀상, 연합뉴스
아베 소녀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軍위안부 소녀상은 이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그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를 통해 소녀상 문제에 대한 민주당 오가타 린타로(緖方林太郞)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번 합의(지난해 12월28일 합의)로 위안부 문제는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한 만큼 합의를 바탕으로 한국 정부가 적절히 대처할 것으로 인식한다”며 이처럼 대답했다.

‘적절한 대처’의 의미를 묻는 후속 질문에 대해선 “적절히 대처한다는 건 이전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모처럼 합의한 것이기 때문에 서로 감정을 거스르는 일이 없도록 하고, (합의 이행의) 결과가 나오도록 하기 위해 우리도 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외교장관 회담 발표문에 명기된 사죄와 반성 등의 문구를 본인의 입으로 천명하라는 민주당 오가타 린타로(緖方林太郞) 의원의 요구에 대해선 “박근혜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언급했다. 외교장관 사이에서의 회담도 있었고, 나와 박 대통령 사이에서도 말씀(사죄 언급)을 전했다. 그것으로 해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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