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 긴급출동 요청 10건중 6건 “갇혀 있어요”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소방 119구조대 출동 원인으로 ‘갇혀 있다’는 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가 12일 발표한 ‘2015년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 지난해 총출동 건수는 2만 9천704건(1일 평균 81건), 구조인원은 7천500명으로 조사됐다. 

오인과 자체 처리 등을 제외하면 출동 건수는 1만 8만 247건이며, 3년 평균치보다 14% 정도 늘었다.

구조인원별 사고 건수는 ‘갇힘’이 37.7%로 가장 많았고, 승강기 25.2%, 교통 13.5% 순이다. 

‘갇힘’ 신고는 집 안이나 베란다, 화장실 등에 갇히거나 현관 잠금장치의 건전지가 방전되는 경우가 많았다. 승강기에 갇힌 경우를 포함하면 60%가 넘는다.

김덕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