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복지부·고양시·일산병원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 양해각서

▲ 12일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양복완 도행정2부지사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강중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 김진흥 고양시 제1부시장(왼쪽부터)이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경기도와 보건복지부, 고양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병문안 문화 개선’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복완 도행정2부지사와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 김진흥 고양시 제1부시장, 강중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은 12일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강북삼성병원이 지난달 이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내 병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홍보 캠페인을 벌이며 보건복지부는 ‘병문안 문화개선 우수병원’ 마크 및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수범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또 일산병원은 일일 병문안 허용 시간 운영, 단체방문 제한, 외부물품 반입 금지, 방문객 명부 작성 등의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을 실천한다.

 

현재 일산병원은 병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환자를 응원하는 ‘영상ㆍ편지 전달문화’ 정착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별도의 면회실을 운영하고 있다.

 

양복완 부지사는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병문안 문화 개선의 목소리가 커져왔다”며 “앞으로 건강한 병문안 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