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영화 ‘국제시장’ 활용 스토리텔링 의정보고회 눈길

현역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회가 13일로 끝나는 가운데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김포)이 영화 ‘국제시장’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의정보고회를 열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참신한 발상으로, 단순한 의정활동 보고 차원을 넘어 애국심과 가정사랑, 책임의식에 대해 되돌아보며 정책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그는 “의정보고회는 지난해 12월21일부터 올해 1월12일까지 13개 읍·면·동사무소와 경로당 2곳에서 모두 3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12일 밝혔다.

 

의정보고회 서두에서 그는 ‘국제시장’ 편집본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상영한 뒤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순으로 진행했다. 의정활동 보고는 △철책 개방 △2층버스 운행 △국도48호선 확장공사(누산IC∼제촌간) 등 지난해 이룬 성과와 △인천지하철 김포 연장 △일산 킨텍스 GTX 연결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계속 사업을 중심으로 보고했다.

 

홍 의원은 특히 철책 개방과 관련, “용화사에서 일산대교까지 4.5km 길이의 철책을 개방하는 안건을 지난해 12월 의결하는데 성공했다”며 “개방한 공간에 김포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 및 수도권 시민들이 찾는 가족단위 수변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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