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수도권 지역에 전단살포…확성기방송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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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전 불온유인물이 발견된 서울 성동숲 인근에 군 수색대가 출동해 수색 작전을 펼치며 발견 상황을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게 문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군이 수도권 지역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을 요구하는 선전용 전단을 살포한 사실이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13일 "오늘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북한군 전단이 발견됐다"며 "어제 오후와 오늘 새벽 북한군이 북측 지역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살포한 전단에는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을 요구하고 '무자비한 불세례' 등을 언급하며 위협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계속하는 한편, 북한군의 전단 살포에 대응해 대북 전단을 날려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전단작전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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