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게임창조오디션’ 세계화 첫 발

아이디어 부문 선발 4개社 글로벌 프로그램 참가
해외투자 유치 ‘청신호’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주최한 ‘아이디어 부문 게임 창조오디션’에서 최종 선발된 4개 게임개발사가 세계적 게임 엑셀러레이터의 도움을 받게 됐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아이디어 부문 게임 창조오디션에 최종 선발된 ‘해피래빗쇼’, ‘아크게임스튜디오’, ‘유레카스튜디오’, ‘(주)집연구소’ 등 4개 게임개발업체가 지난 7일부터 글로벌 탑라운드(GTR)에서 운영하는 프리엑셀러레이션(Pre-Acceleration)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우수한 게임 아이디어를 가진 수상팀이 게임개발과 자금 조달, 마케팅 등의 선진 기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GTR은 모바일 게임을 위한 개발지원과 퍼블리싱, 펀딩 등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전문 엑셀러레이터다. GTR에서 운영하는 프리엑셀러레이션(Pre-Acceleration) 프로그램은 일종의 스타트업 양성과정이다. GTR 소속 전문가들이 8주 동안 세 차례 정도 각 게임 스튜디오를 방문, 인터뷰를 진행한 후 해외시장 분석 과 전략 등 심층적인 컨설팅을 4개 게임 개발사에 제공한다.

 

이번 GTR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4개 게임 개발사는 오는 5월 GTR에서 진행하는 ‘2016 글로벌 탑 라운드 컨퍼런스’ 한국 지역대표 Top 20에 자동으로 선발돼 전세계에서 참가한 100개의 게임개발사와 함께 경쟁을 하게 된다. 

글로벌 Top 20에 선발될 경우 올해 5월 스페인 마요르카 섬에서 개최예정인 ‘2016 글로벌 탑 라운드 컨퍼런스’ 파이널 라운드에 초청받아 투자자 유치를 위한 피칭을 할 수 있다. 여기서 최종 글로벌 Top 10에 선발 될 경우 팀당 3만5천 달러(약 4천2백만원)의 투자를 유치하게 되며 1등 팀은 상금 10만 달러(1억2천만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최원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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