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4·13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3월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황진하 사무총장(파주을)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상임전국위원회에서 20대 총선 당내 준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보고하면서 이같은 내용의 ‘총선 공천일정’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우선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전략의 ‘밑그림’을 그리게 될 총선기획단 구성안을 의결한다. 기획단은 총선 기본 전략과 홍보 대책 등을 마련하는 동시에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총선기획단 구성안은 당초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었으나 불참자가 많아 미뤄졌으며 다음주 월요일(18일) 하기로 했다고 이인제 최고위원이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어 최고위 의결을 거쳐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공천위가 구성되면 지역구 후보자 공고 및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공천 심사기준 및 경선 방식 등도 결정할 계획이며 클린공천지원단도 구성한다. 10명 안팎으로 구성되는 공천관리위의 위원장은 외부 인사가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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