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위원장은 “많은 지리적 장점에도 광주를 수도권 변방에 머물게 만든 사람들에게 또 다시 광주를 맡기는 악순환을 반복해서는 안된다”며 “온갖 부정과 비리를 저질러도 심판하지 않는 정치 풍토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지난해 10개 읍면동에 7개의 당협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총선 승리를 위한 동력을 갖췄다”며 “정치교체, 정권교체, 시대교체를 요구하는 국민과 32만 광주시민의 뜻에 부응 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어떤 형태로는 단일화가 필요한 만큼 신당에서 납득할 만한 후보자가 나온다면 양보할 수도 있다”며 선거구 획정에 따른 출마와 관련해서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상황에 따라 임종성 전 도의원과 잘 의논해서 결정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 전 도의원과 박해광 시의회 부의장, 이현철·설애경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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