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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나흘째 경기북부지역에 대남 선전용 전단 살포

승인 2016-01-15 13:53
안영국 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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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나흘째 대남 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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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이 살포한 것으로 보이는 대남전단 /연합


 

15일 군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7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자동차검사소 인근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 1만여장이 수거됐다. 또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에서도 신고가 접수돼 전단 200여장을 거둬들였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밤부터 새벽까지 전단을 담은 풍선 20개가 남하하는 것을 군이 포착했다”며 “수거한 전단은 군부대에 인계해 소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 12일 밤부터 대남 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현재 경기북부에서 발견된 전단은 모두 10종 3만장 가량이다. 전단이 발견된 곳은 고양, 파주, 의정부, 동두천 등 4개 시·군으로 접경지역인 고양과 파주에 집중됐다. 북한은 풍선에 타이머와 기폭장치를 달아 수도권 상공에서 터지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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