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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 제재 17일부터 해제로 무역 자유로워진다…건설ㆍ정유업계 크게 ‘반색’

승인 2016-01-17 11:46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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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란 제재 해제, 연합뉴스
이란 제재 해제.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금융 제재가 17일부터 해제된다.

이에 따라 원유·가스 거래 제한 및 투자규제 등도 풀리고 자동차·보험 관련 산업도 개방된다.

그동안은 이란과 거래했을 경우 미국으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

특히, 외국인과 외국기업 등이 이란의 개인 및 사업체와 무역·금융거래를 할 경우  미국인 및 미국기업과 무역거래는 물론 금융거래 등도 할 수 없도록 규제해왔었다.

미국이 제재를 풀면 미국과 직접 관련이 없는 개인이나 기업 등은 이란과 자유롭게 거래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란 제재가 이란의 돈줄인 원유·가스 거래 금지에 방점이 맞춰졌어기 때문에 이번 제재 해제 역시 이 분야에 집중된다.

범위도 넓어 지난 2012년 국방수권법으로 제한적으로 허용되던 이란의 원유·석유화학 제품·천연가스 거래가 전면 해제되고 이란의 석유·가스·석유화학 분야 투자도 풀린다.

이란으로 정유·석유화학 제품을 수출할 수도 있고 해운, 조선, 항만 분야 거래, 금·귀금속 거래, 알루미늄·철강·소프트웨어 거래 등도 가능하다.

이란의 자동차 분야와 보험 등 관련 산업도 개방된다.

금융 제재의 경우 이란 중앙은행을 포함한 이란 은행과 거래, 이란 리알화를 사용한 거래, 이란이 개입하는 중계무역, 이란 정부에 대한 미국 달러화 지폐 공급, 이란 해외 동결자산 이전 허용, 이란 국채 매입, 이란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 통신문 서비스, 보험·재보험 제공 등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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