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18일 “부산 아이파크에서 유지노를 영입하며 수비의 안정감을 더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중과 광양제철고 출신으로 U-18과 U-20 등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친 유지노는 2008년 고졸 신인으로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특히 고교 시절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윤석영(QPR) 등과 함께 발을 맞추며 광양제철고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 예선 소집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 유지노는 오른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해까지 K리그 통산 124경기에서 활약했다.
유지노는 “수원FC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매력을 느껴 입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 시즌 부상없이 꾸준한 활약으로 수원FC가 돌풍의 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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