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50대 부부 목 매 숨진채 발견

지난 17일 새벽 5시40분께 용인시 기흥구의 한 산책로에서 A씨(59)와 그의 아내 B씨(51)가 나란히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 부부의 집에서는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전기업에 종사하던 A씨가 근무 도중 부상을 입어 몇 달째 일을 하지 못하자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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