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감사의 마음… 더 특별하게! 세계 3大 식재료 ‘트러플’이?
롯데마트 ‘맞춤’·홈플러스 ‘실속’ 승부 프리미엄 vs 중저가 고객잡기
대형마트들이 본격적으로 설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다. 소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판 고급제품이나 합리적 가격을 앞세운 실속형 선물세트가 눈에 띈다.
이마트는 희소성을 강조한 한정판 선물세트들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쿡방(요리하는 방송)’ 인기의 영향으로 이색 요리 재료들이 선물용으로 대거 등장했다.
제주도 흑한우를 저온창고에서 첨가물 없이 숙성시킨 ‘피코크 제주 흑한우 드라이에이징 세트’(3㎏ㆍ48만원ㆍ100세트)와 세계 3대 식재료로 꼽히는 ‘이탈리아산 생 트러플’(9gㆍ29만8천원ㆍ220세트)이 선물세트로 등장했다.
20일부터 전 점포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를 시작하는 롯데마트는 프리미엄급과 실속형으로 선물세트를 준비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맞췄다.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로는 최상급 한우와 소스, 천일염이 포함된 ‘쿠킹 컬렉션’이 있고, 실속형으로는 ‘실속 굴비세트’(1.6㎏ 내외ㆍ20미)가 5만9천800원, ‘햇살에 물든 연(然) 과일세트(사과, 배, 혼합)’는 평소보다 15%가량 저렴한 2만9천900원에 구성됐다.
홈플러스는 28일부터 판매하는 설 선물세트에 경기 불황을 반영했다.
5만원 미만의 중저가 세트 비중을 기존 60%에서 65%로 확대했다. ‘넛월드 견과 4종 세트’(정상가 4만원ㆍ훼밀리카드 회원 2만4천원), ‘명품원초로 만든 월포리 서천 김세트’(1만원), ‘남도의 향 국물용 건해산물 세트’(1만원) 등 다양한 중저가 선물세트가 마련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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