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소통… 힐링방송 할 것”
국내 최대 인터넷 실시간 방송인 ‘아프리카 TV’(afreeca.com)는 게임, 모바일게임, 토크ㆍ캠방, 먹방, 뷰티ㆍ패션, 음악, 스포츠, K-pop 등 다양한 컨텐츠를 중심으로 ‘1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해 가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다.
인터넷의 장점인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채팅창을 이용해 BJ들과 실시간으로 대화가 가능하고 이러한 점에서 사람들은 BJ에게 친근감을 느끼고 서로 호감을 갖게 한다. 하지만 그간,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특히, BJ의 외모를 내세워 현금화할 수 있는 사이버 머니를 강요하거나 욕설, 선정, 폭력 등이 난무하는 등 사회문제시 돼 왔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의 건전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방송 현실에서 비브라운의 청정방송 선언은 의미가 크다. 지난 9월 부터 매주 월화수목 밤10시부터 11시30분 <아프리카TV , 청정구역 보이는 라디오>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틀어주기, 실시간 전화데이트와 채팅, 현장감을 살리는 모바일 방송, 팬들의 사연 소개, 팬들과 함께 주제를 정하여 방송하기, 게스트 초대 방송 등 다양한 소재와 포맷을 방송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팬들과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통해 진솔함과 넉넉함을 나누고 있고 아름다운 인간성을 회복하는 힐링 방송을 하고 있다.
비브라운은 “ ‘아프리카TV’하면 떠올리는 부정적인, 선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사람들에게 꿈, 희망, 감동을 주는 노래와 팬들과의 진솔한 소통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청정방송을 선언했다”며 “작은 움직임이지만 널리 확산돼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인터넷 방송 환경의 윤리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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