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탈레반(TTP) 무장 대원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9시30분께 파키스탄 북서부 키베르파크툰크와(KP) 주 주도에서 50㎞ 떨어진 차르사다에 있는 바차칸 대학에 난입해 총기를 난사, 학생과 교수를 포함해 적어도 20명 이상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학교를 공격한 무장괴한도 4명이 사망했다고 파키스탄 당국은 밝혔다.
하지만, 전체 사망자 21명 가운데 이들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괴한들은 이날 짙은 안개 속에서 벽을 넘어 학교로 침투한 뒤 기숙사와 학교 교실, 교수 연구실 등을 뒤지며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상당수는 남학생 기숙사에 있던 이들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실에 있던 화학과 교수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폭발음도 10여차례 들었다고 전했다.
공격 당시 학교에는 3천명 이상의 남녀 학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은 특공대외에 헬리콥터까지 등을 동원, 괴한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정오를 지나 종료됐고, 현재는 현장 수색이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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