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20일 공사 기술안전품질원에서 ‘농업가뭄지원단’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농업ㆍ농촌 부문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하고자 시작하는 첫 걸음이다.
‘농업가뭄지원단’은 농업가뭄지도 작성, 가뭄대응능력 검토 및 대농민 가뭄 홍보ㆍ교육 등을 통해 농식품부 ‘농업가뭄센터’와 함께 농업ㆍ농촌가뭄에 상시로 대응하게 된다.
개소식에 이어 진행된 기념 워크숍에서는 농업ㆍ농촌부문 중장기 가뭄대책 등을 주제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져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가뭄지도가 정부와 국민에게 가뭄대응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국토부,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 가뭄대응을 담당하는 조직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가뭄지원단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농업ㆍ농촌 가뭄 사전대응에 큰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농업ㆍ농촌 가뭄대응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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