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삼 배구협 부회장, V-퓨처펀드 모금활동

▲ 신현삼(오른쪽)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이 박승수 대한배구협회장에게 배구발전 후원금을 기탁하고 있다. 대한배구협회 제공
신현삼 대한배구협회 부회장(수원시배구협회장)이 배구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출범한 ‘V-퓨처(Future)펀드’ 모금활동에 앞장섰다.

 

신 부회장은 지난 19일 남자 대표팀이 훈련 중인 충북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V-퓨처(Future)펀드’ 1천만원과 후원금 1천만원 등 총 2천만원의 배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수원시배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신 부회장은 지난 2009년 여자 대표팀의 그랜드챔피언스컵을 시작으로 2010년 월드리그 네덜란드 원정, 2012년 월드리그 미국 원정, 2013년 월드리그 포르투갈 원정에서 남녀 대표팀의 해외 원정 단장을 자처하며 각각 2천만원의 후원금을 기부하는 등 선수단의 사기진작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각종 국제대회에서 대표팀 단장으로 활동한 신 부회장은 국제배구의 흐름인 ‘스피드 배구’를 젊은 선수들에게 심어주려는 대한배구협회의 결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배구발전기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삼 부회장은 “침체된 한국 배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이 가속화 돼야 한다”며 “최근 대표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큰돈은 아니지만 후원금이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