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정부는 북한이 마땅한 대가를 치르도록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를 비롯해 모든 실효적 수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49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북한은 제4차 핵실험을 감행해 민족의 기대를 무너뜨리고 또다시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염려가 되는 것은 북한의 대남 도발과 군사적 위협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한반도의 안보 불확실성도 증대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라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능력을 고도화시키는 동시에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사출 시험을 계속하는 등 비대칭 전력 증강에 힘을 쏟고 있다”고 경계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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