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스마트 U-City 모델 세계에 알리다

‘경찰에 지명수배를 받는 강도용의자가 훔친 차량을 타고 송도 2교로 진입하고 있다.

승용차가 송도에 들어선 순간 U-City 도시통합운영센터 상황판에 문제의 차량이 확대 표출되고 비상 알람이 울린다. 교량 입구에 설치한 CCTV가 도난차량의 번호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보낸 신호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용의자는 체포된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발생할 수 있는 U-City 시스템 활용 사례이다.

 

인천시가 이러한 스마트한 U-City 도시 모델의 국제 홍보를 통해 기술력 수출을 추진한다.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대표로 하는 U-City 도시 대표단은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16 소프트웨어 엑스포 아시아’에 참가해 인천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적용되고 있는 U-City의 선진기술을 소개했다.

 

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은 2003년부터 U-City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며, 올해 말 송도지역의 사업을 준공으로 본격적인 스마트 서비스를 도시 전반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천의 선진기술은 2013년 에콰도르 야차이시에 U-City 전략 수립과 송도국제도시 모델 설계사업을 수출하는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재 콜롬비아에서도 U-City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전 부시장은 “이번 사례발표를 통해 태국 내에 추진 중인 푸켓, 치앙마이의 스마트시티 건설사업과 관련해 태국과 인천이 선진화된 도시모델과 ICT기술에 대해 실질적인 경제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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