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찰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다음 달 10일까지 본격적인 특별방범 활동을 시작한다.
24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금융기관과 편의점 등 다액의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와 미용실 등 여성이 운영하는 업소에 대해 방범진단을 시행한다.
특히 백화점과 대형마트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 현황을 조사해 각종 범죄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치안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남동·서부·계양·삼산서 등 4곳에 다기능 목검문소를 설치해 운영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 기간 다액의 현금을 다루는 업소와 그 주변에서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기동대와 방범순찰대를 배치한다.
여기에 112총력 대응태세를 가동해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가정폭력에 대해서는 재발가정 모니터링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수사 활동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경찰청 한 관계자는 “치안 역량을 총동원해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평온하게 설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