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서 매직쇼까지… 골라보는 재미 쏠쏠

의정부예술의전당 2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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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지휘자 장윤성, 태너 정의근, 소프라노 윤선경, 마술사 최현우, 가수 이은미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다가오는 2월 풍성한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특히 올해 개관 15주년을 맞는 만큼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그 시작을 기대해볼만 하다.

 

먼저 오는 2월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첫 번째 무대로 <2016년 신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공연은 클래식음악의 탁월한 해석력이 돋보이는 지휘자 장윤성의 지휘와 창단이래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요한 슈트라우스의 ‘박쥐 서곡’과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등을 선사한다.

 

여기에 유럽을 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테너 정의근과 섬세한 감정표현의 소프라노 윤선경, 화려한 테크닉의 소프라노 박지현은 물론, 메조소프라노 나희영과 베이스 박준혁의 협연으로 한층 수준 높고 풍성한 아리아가 관객의 오감을 자극한다.

 

신년음악회의 뒤를 이어 오는 2월19ㆍ20일에는 ‘멘발의 디바’ 이은미의 콘서트 <가슴이 뛴다>가 준비돼 있다.

 

이날 무대는 ‘어떤 그리움’ ‘애인있어요’ ‘기억 속으로’ ‘녹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은미의 주옥같은 대표곡으로 꾸며진다. 아울러 특유의 애절하고도 진한 고독이 묻어나는 신곡 ‘마비’ ‘가슴이 뛴다’ ‘괜찮아요’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끝으로 오는 2월27일 <최현우의 매직컬-‘더 셜록’>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매직컬은 ‘매직콘서트’와 ‘뮤지컬’의 만남으로 마술사 최현우의 대표 브랜드다. 이번 공연은 더욱 높아진 완성도는 물론 일루전, 멘탈, 클로즈업 등 현란한 볼거리로 중무장해 전 연령대를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리실라> <마마, 돈크라이>의 오루피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뮤지컬 배우와 셜록홈즈로 분한 최현우의 호흡은 물론 멀티맨으로 활약하는 마술사의 연기 또한 기대해볼만하다.

 

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로 하면된다.  문의 (031)828-5841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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