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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설… 직장인 상여금은 얼마나?

승인 2016-01-24 19:47
이관주 기자 leekj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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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比 2.7%↑ 1인 평균 102만9천원

올해 직장인들의 설 상여금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전국 상시근로자 5인 이상 3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와 상여금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펼쳐 24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올해 기업들의 설 상여금은 1인당 평균 102만9천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100만2천원) 보다 2.7% 오른 수치다.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 있는 기업은 73.8%로 지난해보다 4.3%p 감소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78.3%)이 중소기업(72.7%)보다 조금 더 높게 나왔다. 기업규모별 상여금 액수는 대기업이 137만1천원으로 전년보다 3.6%(4만8천원), 중소기업이 99만1천원으로 2.6%(2만5천원) 늘어났다.

 

이와 함께 응답기업 68.2%는 올해 설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악화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대기업(70.7%)이 중소기업(67.6%)보다 다소 높았고,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은 중소기업(24%)이 대기업(12.1%)보다 11.9%p 많았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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